신혜성 전과 2범에 이어 체포까지
신화의 메인보컬 신혜성이 지난 절도 전과, 음주운전에 이어서 음주측정거부 및 차량 절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지난 11일 서울 송파 경찰서에서 오전 1시 40분경 서울 송파구의 탄천3교 인근 도로에서 신혜성을 체포한 것입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되었지만 충격을 준 것은 그 후였습니다. 심지어 신혜성이 타고 있던 흰색 SUV 차량이 도난 신고가 접수되었던 차량이었던 것입니다.
과거 2007년 4월에도 만취한 상태로 음주 전력을 지니고 있던 신혜성이기에 이번 음주운전 혐의가 인정된다면 음주운전만 2건의 전과를 기록하게 됩니다. 지난 사건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음주운전에 차량 절도 혐의까지 받고 있으니 단순 처벌에서 끝나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개된 신혜성 음주운전 영상의 전말
한 언론사에서는 경찰이 신혜성을 체포하는 현장을 담은 CCTV영상을 확보하여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영상 속에서는 새벽 1시 40분쯤 신혜성이 운전하는 것으로 보이는 흰색 차량(SUV)이 도로 위를 달립니다. 잠시 후 서서히 속력을 줄이던 차량이 3차선 도로 위에 정차하였습니다.
그렇게 멈춰선 SUV 차량은 비상 깜빡이를 켠 채 멈췄습니다. 도로에 10분이 넘도록 세워져 있었고 이를 지나가던 차량은 해당 차량을 피해서 운전하는 모습도 담겨있습니다. 곧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차가 도착하였고 가까이 다가가자 하얀 차량은 다시 주행을 시작합니다.
이에 경찰은 차량을 앞뒤로 막아 음주운전 측정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신혜성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로 체포하여 조사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차량 조회를 통해 소환된 해당 차량의 차주는 신혜성과의 관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 "모른다"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신혜성 소속사의 입장 번복
신혜성의 소속사는 라이브웍스 컴퍼니와 신화컴퍼니입니다. 이번 음주운전 및 차량절도 혐의 관련 사안에 대해 공식입장을 보여주고 있는 소속사는 라이브웍스컴퍼니입니다. 라이브웍스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도난 신고된 차량을 타게 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처음 발표했던 소속사의 입장문에서는 신혜성이 발렛파킹 직원이 잘못 건넨 차량 키를 받아 들어 운전을 하게 된 것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식당 측의 입장이 발표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습니다. 해당 시간에는 발레파킹 직원이 근무하는 시간이 아니기에 차키를 건네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신혜성의 차량과 도난 신고된 차량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식당 측의 반박이 나오자 신혜성 측에서는 2차 입장문을 밝히며 주장을 번복했습니다. 2차로 밝혀진 입장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혜성은 지난 10일 강남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오후 6시쯤 저녁 모임을 가졌다고 합니다. 음식점은 발렛비를 선불 결제하고 들어갈 수 있으며, 만약 주차 직원이 먼저 퇴근한다면 차키를 차 안에 두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해당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고 만취한 상태에서 나온 신혜성은 가방안에 자신의 차키가 있다고 생각하고 근처에 있던 열린 차량에 탑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인과 함께 지인이 부른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식당에서 출발하였고 이는 음식점 앞에 있던 CCTV에도 찍혔다고 합니다.
대리기사가 운전하여 지인을 집에 내려주고는 신혜성은 대리운전 기사 없이 술에 취한 상태로 집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 뒤로는 앞서 음주운전 적발 현장이 찍힌 CCTV에 담긴 내용과 동일합니다.
신혜성 프로필
신혜성은 대한민국 최장수 남성 6인조 그룹 신화의 메인보컬로 1979년생 44세입니다. 본명은 정필교로 키는 179cm, 몸무게는 65kg, 혈액형은 A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은 부모님과 남동생 정진교가 있으며 서울우이초, 인수중, 신일고를 졸업하고 백석대 영어학 학사를 취득한 바 있습니다. 1998년 신화의 메인보컬로 데뷔하여 어린 왕자, 어미새 등의 다양한 별명을 지닌 인기 멤버로도 유명합니다.
음주운전 연예인 명단 끝이 없다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올해만 해도 6명의 연예인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명단에 오른 연예인은 배우 곽도원, 배우 김새론, 그룹 빅톤의 허찬, 래퍼 허클베리피 등이 있습니다.
배우 곽동원은 제주도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으며, 공식입장을 내어 전국민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룹 빅톤의 허찬은 자신의 행동에 깊이 반성한다며 팀에 피해를 줄 수 없다면 탈퇴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까지 그들이 연예계 활동에 들인 공을 생각하면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할 텐데 어떻게 된 것인지 끊임없이 들려오는 음주운전 적발에 대해 충격이 큽니다. 잠재적 살인 행위라고 불리는 음주운전이 연예인들에게는 그저 가벼운 잘못이라고 생각이 드는 걸까요?
깊은 경각심이 필요해보이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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